강습받은지 3개월차, 오리발을 준비하라는 말을듣고 너무 신났습니다. 뭔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게된 쾌감이랄까요.

신발사이즈는 235-240을 신는데, 요즘 발에 살이 빠진건지 235를 주로 신고있습니다. 사이즈는 발바닥에 종이를 대고 그림을 그려 꼼꼼하게 체크하고 체크했고요.
너무 비싼건 에바일거같고 적당한 가격, 유리발목인 저에게 무리없을만한 숏핀, 그리고 다들 너무 많이 신는거 말고 라는 생각으로 고민의 고민을 했는데요,
결론적으로 사길 잘한 것 같습니다.

오늘 첫 숏핀을 신고 강습을 받았는데 발목에 무리도 크게없고 사이즈도 아주 딱맞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무엇보가 앞으로 슝슝 잘나가는 경험을 했구요. 그냥 너무너무 재밌었습니다.
역시 많이찾는브랜드는 이유가 있네요!

아! 가나스윔의 빛속배송에도 큰 감사드리며,
참고로 지인분의 dmc 뉴하이드로 숏핀도 신어봤는데요. 거기 xs은 저에게 헐렁했어요. 만약에 제가 그거 샀으면 xxs을 신었어야할거같아요. 하지만 dmc 슈퍼핀 숏핀은 xs이 기가막히게 넘치지도모자라지도않게 딱 잘 맞았습니다. 단단함은 뉴하이드로보단 슈퍼핀이 조금 더 단단한 느낌인거 같아요. 그렇다하여 발목에 무릎을 줄 정도는 아닌거 같고요. 무튼 너무너무 만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