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가나스윔을 통해 여러 브랜드의 제품들을 샀었는데 이번 스웨이브가 제일 '오잉?' 했어요. 일단 옷이 너무 구겨지고 라벨도 빤 것처럼 흐믈하더라고요. 스웨이브를 처음 사서 여긴 원래 이런가? 했지만 스웨이브 이미지는 좀... 그리고 새것 냄새?라고 해야하나 고무 냄새같은 게 좀 있어요. 어차피 냄새랑 구김은 수영하면 없어질테고 입었던 옷을 보낸 것도 아닐테고 만약 그렇다하더라도(아닌듯하지만) 뭐 그래도 병걸리는 것도 아니고 문제될 건 없지만 얘긴 하고 싶네요. 일단 제가 찾던 옷은 가슴선이 낮지 않고 엉덩이도 신경이 덜 쓰이고, 한겹을 사고 싶었어요. 그래서 스웨이브를 선택했는데 푸른색계열 수영복은 많아서 핑크로 했지만 사실 약간.. '분홍 소세지가 되면 어쩌지?' 라는 걱정을 했는데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약간 부운호옹~ 느낌보다는 보라계열이 한방울 정도 들어가 있는 느낌? 거기에 형광? 반방울? 정도 느낌? 약간 첨엔.. '좀 촌스러운가?' 했지만 만족합니다. 입으니 예뻐요. 입었을 때 착용감은 춘향이가 된 줄 알았어요. 가슴선이 높다보니까 어깨, 목쪽으로 딱! 잡아주는? 쪼이는? 뭐 그런 게 있는데 이건 수영하면 괜찮아질 듯하고 똑같은 사이즈인데 나이키 르망고 후그보다 타이트한 것 같은 건 기분탓인지.. 새거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암튼 크게 나온 애는 아니고 정사이즈라고 보시면 될 듯.(아님 아주 약간~작거나) 일단 얘의 문제는 가슴패드를 할 때 티가 날 수도 있겠다 싶은 거예요. 아직 물에 안들어가서 물에 닿았을 때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옷을 입어봤을 때 느낌이 '신경 좀 쓰고 체크해보고 들어가야겠다' 였어요. 몸에 군살이 많은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같은 한겹이어도 르망고보다 더.. 뭐라해야 하나.. 티가 잘 날 것 같아요. 수영장에서 이거 블루 입은 분 봤는데 날씬해보이고 예쁘더라고요. 이것도 수영장에서 예쁘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