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스 퓨전에어’
이름이 뭔가 멋지다. 퓨전에어라니.


나는 수영을 배운 지 몇 달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나와 비슷한 수준의 수린이들도 상당이 많고
강습을 받다 보면 매달 새로운 수린이들이 새로 입문하고 있다.

나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수영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처음엔 사용하는 장비(수영복, 수모, 수경)에 소극적으로 접근한다. 특히 색상이나 디자인이 튀지 않고, 비싸지 않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는 것 같다. 나 또한 그랬다.

그렇게 수영에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장비와 브랜드에도 눈을 뜨게 된다. 운동은 장비 빨이니까😅.
나도 저렴한 수경을 계속 쓰다가 지인에게 나이키 수경을 선물받았다. 그때까지도 수경이 수경이고 물속에서 잘 보이면 그만 아닌가 하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나이키를 착용해 보니 응? 다르네? 그냥 느낌이 달라. 편해. (기분 탓 아님)

그들보다 아주 조금 빨리 수영을 시작한 수린이의 기준으로 조그스 퓨전에어수경을 착용하고 수영 후 느낀 점을 말해보겠다.

수영 브랜드라고 하면 아레나, 스피도, 나이키 정도만 알고 있는 나의 수준.
조그스는 처음 듣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호주 시드니에서 탄생해 호주와 영국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브랜드라고 한다.
조그의 여러 시리즈 중 ’에어‘는 실내연습용이라고 한다.

자유수영을 가던 길에 물건을 받게 되어서 바로 꺼내어 들고 갔다.

약 1시간 30분간 착용 후

1. 어둡다. 그러나 물속에 들어가면 잘 보인다.
2. 착용감이 좋다. 렌즈가 크지도 작지도 않고 적당하다.
3. 수경 끈의 탄력이 쫀쫀해서 밀착이 잘 된다.
4. 수영선수처럼 보인다(아내가 한 이야기)
5. 안티포그가 잘 되어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