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롱핀을 샀는데 조금 불편해서 숏핀을 사려고 알아봤습니다. 검색해보니 DMC 오리지널 숏핀을 가장 많이 추천해서 가나수영복에서 바로 주문~ 다음날 칼 배송으로 받았습니다. 역시 우체국 택배 수영장 가려고 준비하고 있으니 딱 맞춰서 오네요. 핑크와 오렌지, 라임 중에 남자가 핑크 오리발 신으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까 봐 무난한 라임색으로 주문했습니다. 색감이 곱네요. 고무신이 생각나는 첫인상이었습니다. 100% 실리콘 재질으로 착용해보니 부드러운 게 편안하네요. 잘 늘어나니 문득 아래 사이즈도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랑말랑해서 꼭 어릴 때 가지고 놀 던 장난감 같았습니다. 생각보다 무게는 있어요 묵직~ 숏핀을 신고 파닥파닥~ 이거 완전 살아있는데~ 숏핀을 챙겨서 수영장으로 출발! 자 드가자~확실히 롱핀에 비해서 편합니다. 블레이드가 짧으니 당연한 거지만, 물속 스타트 할 때도 맨발이랑 별 차이 없네요. 자유형, 배영도 롱핀을 차고 했을 때보다 자연스럽네요. 하지만 접영은 확실히 롱핀이 훨씬 잘 나갑니다. 붕 날아가는 그런 기분은 없었습니다. 너무 세게 눌러 차면 펄럭이는 것 같은 느낌도 가끔 받았어요.오래 착용해도 발목에 부담은 없었습니다. 다만 엄지발가락 쪽이 쓸려서 약간의 통증이 있었습니다. 다른 숏핀은 착용해보지 않아서 비교 대상이 없지만, 처음 착용해본 숏핀인데 생각보다 잘 나가고, 부담이 가지 않는 부드러운 착용감과 활동의 편의성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왜 다들 추천하는지 그 이유를 알 만 했습니다.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핀을 찾으시는 분에게 저도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