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영복을 나이키 패스트백 30사이즈로 시작했습니다. 물 밖에서도 편히 잘 들어가더니 수영 한 달만에 헐렁헐렁해지더라구요🥲
새 수영복에 대한 욕심이 스믈스믈 올라오던 시점!! 후그 신상 딸기에서 올라왔던 물욕을 잠재우자마자 발견한 라벤더 시리즈!!!

결국 자유형, 배영 킥판 뗀 기념으로 저 스스로에게 선물을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ㅋㅋㅋㅋ 등에 리본달린 더블타이백에 꽂혀서 이틀 시름시름 앓다가 에이 미드컷이나 하이컷이나 도긴개긴이겠지하고 용감하게 질렀습니다..!!

후그가 국내브랜드라 해외브랜드보다 컷이 좀 보수적(?)이라는 소리를 듣고 용기내어 봤는데, 말씀대로 엄청 부담스럽지 않고 좋습니다. 리본으로 가슴 높이도 조절 가능한 부분도 좋아요~~ 원단도 탄탄하고 프린트는 말해 뭐합니까... 그저 영롱합니다...!!

피부가 약간 노랗고 까무잡잡한 편이라 라벤더 색깔이 잘 어울릴까 걱정했는데, 중간 중간 흰 색 노란색 프린트가 있어서 웜톤도 괜찮은거 같아요! 저랑 같이 살고 있는 팩폭대마왕 남편도 예쁘네~ 한 마디 던져주고 갔습니다😙😙

엉덩이가 네 개가 되고 등살이 조금 울룩불룩한데 주변에서 이렇게 입는게 맞다시니 용기를 내어 내일 강습부터 개시하려고 합니다! 빠른 배송 감사해요!!